▶ 문경새재에 대한 이야기조선은 개국 초기 개성에서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한양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망을 구축하였습니다조선시대 각 지역에서 서울로 개설된 간선도로는 9곳이며, 이 가운데 대표적인 도로가 영남대로였는데 거리는 약 380km로 현재 경부고속도로거리인 450km보다 짧았습니다영남대로는 부산 동래읍성에서 밀양, 청도를 지나 구미, 상주를 거쳐 영남대로의 중심인 문경새재를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이후 충주, 용인을 지나 영남대로의 종착지인 서울 숭례문으로 이어져 있었지요 이 영남대로를 지나는 지역은 인구가 조밀하고 산물이 풍부해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곳들입니다 동래에서 영남대로를 통해 한양까지는 열나흘이 걸렸는데, 영천과 안동을 지나 죽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영남좌로는 열닷새, 김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