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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신도시 맛집 칼국당 정보
며칠 전까지 반팔을 입을 정도로 날이 더워서 난리였는데 금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쌀쌀한 겨울이네요
겨울 하면 생각 나는 음식 칼국수가 먹고 싶어 칼국수 잘하는 곳을 현지인 추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얼핏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장소인데 경북도청 신도시에서도 중심지에서 벗어난 원룸촌의 외곽지에 있고 오며 가며 몇 번 보았지만 별로 당기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지인 말로는 깔끔하고 칼국수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고 자기도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해서 와보았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원룸건물 1층에 있는 그냥 깔끔한 모습의 식당입니다
☆ 주 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풍요 3길 4-5
☆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그 외 요일 11:00~21:00, 20:00 라스트오더
☆ 휴식시간 : 16:00~17:00
https://place.map.kakao.com/2063047498
▶ 식당 내외부 모습
문제는 이 주위에 식당이 거의 없다 보니 장소적으로 사람들이 막 몰려오는 곳은 아닐 것 같은데 지나다 보면 손님들이 꽤 있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도 역시 깔끔한 모습입니다
입식 테이블들이 죽 있었고 8인씩 앉는 단체석도 있었으며 의자와 테이블이 약간은 고급스러웠으며 조명들도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입니다
▶ 메뉴
메뉴는 칼국수류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잡다하게 하는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잡다하게 많이 하는 식당은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 식당이 좋더라고요
저희 일행은 칼국수랑 동죽 칼국수, 얼큰 칼국수를 시켰고 사이드로 해물파전과 만두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겉절이 김치와 단무지 반찬이 나왔는데 반찬도 식당 내외관 모습처럼 깔끔하네요
그중에서도 정말이지 겉절이 김치는 맛이 일품이었는데 겉절이임에도 간이 잘 배어있는 것 같았고 배추도 신선했으며 맵기도 아주 매운맛이 아니라 적당하여 자꾸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칼국수 먹는 동안 김치를 두 번 더 셀프바에서 리필을 하였을 정도였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네요
음식은 금세 조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비빔밥
칼국수류에는 모든 메뉴에 비빔밥이 작은 그릇에 함께 나왔는데 양은 사이드로 맛을 볼 정도였습니다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고추장에 비벼서 먹는 매콤한 열무 비빔밥으로 오히려 메인 메뉴로 나오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이런 비빔밥을 너무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칼국수
뜨끈한 국물에 아주 정갈한 칼국수였는데 국물이 멸치 육수 베이스에 깊이가 있었으며 면도 아주 쫄깃한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하게 익은 정도였습니다
꽤나 괜찮은 칼국수였는데 제가 먹어본 칼국수 중에 단연 상위권에 드는 맛이었어요
▶ 얼큰 칼국수
다음은 얼큰 칼국수였는데 역시나 기본적으로 맛은 칼국수와 비슷하고 얼큰이지만 아주 매운맛은 아니고 먹기에 부담이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매운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동죽칼국수
그리고 동죽이라는 조개로 끓인 칼국수가 나왔는데 확실히 국물맛이 동죽이 들어가서인지 일반 칼국수하고는 색달랐습니다
일반 칼국수도 맛있지만 깊이 있는 맛은 역시 동죽 칼국수가 더 나은 것 같네요
동죽칼국수는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 낙지해물파전
그리고 낙지해물파전도 나왔는데 1만 5천 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료가 듬뿍 담겨 있었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단점은 약간 낙지와 해물이 살짝 따로 노는 감은 있었는데 오히려 밀가루를 떡칠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부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맛은 인정입니다
▶ 왕만두
다음은 만두였는데요
만두크기가 기본적으로 크다 보니 한 사람이 하나 정도만 먹으면 딱 맞을 것 같았습니다
만두 역시 쫄깃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었으며 같이 나온 이 집만의 특제 소스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 또한 아주 일품이네요
만두는 7천 원에 다섯 피스가 나오는데 저희는 일부러 하나 더 달라고 시키고 돈은 그만큼 더 드린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그냥 주셨네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만두도 맛있더군요
▶ 평가
점심 식사를 다소 일찍 하러 간 바람에 저희가 첫 손님이었는데 나올 때는 세테이블 정도 더 들어왔었던 것 같아요
원룸 외곽지에 있으면서 현지인이 추천하고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을 다녀와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 관리상태나 음식 모두 정갈하고 깔끔했으며 깊이와 감칠맛이 있는 음식들, 사장님이 그렇게 싹싹한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엔 진심인 그런 집이 아닌가 싶네요
며칠 전에 다녀온 식당인데 지금 글을 쓰며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는데 칼국수가 생각날 때마다 종종 들려보고 싶은 기분 좋은 맛집입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릴 일이 있으신 분들은 경북도청과 불과 차로 2~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라요
깔끔한 맛집 추천 드리며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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