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맛집

남는거 없을 것 같은 예천 찐맛집 <새민속촌> 식당 방문 후기

그곳이 알고싶다 2024. 10. 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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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소개와 주차

경북도청 신도시와 그 인근 안동 혹은 예천 맛집 중 가성비가 최고인 새민속촌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50대 부부 두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위치는 경북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170에 위치한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65663989

 

새민속촌

경북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170 (예천읍 백전리 105-18)

place.map.kakao.com

 

● 영업시간 : 점심만 영업

  메뉴 및 가격 : 그날마다 정한 주인장표 정식, 1인 9천 원

  주차 : 점심시간에는 주차 단속을 하지 않아서 바로 앞 노상에 주차가능

 

건물은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부부 내외분이 정말 깔끔하게 운영하는 곳이라서 안에 들어가시면 음식 잡내도 안 나고 테이블도 깨끗하게 관리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내부 소개

이곳은 점심 장사만 하는 곳이라서 일단 예약은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앉아서 식사를 하시는 곳입니다

어차피 주인장 내외가 정한 정식 메뉴가 나올 뿐 인원만 얘기하면 되지 별다른 주문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 시스템인데 정말이지 한끼에 9천 원 밖에 안 하는데 무진장 퍼주셔서 남는 게 없을 것 같은 식당이랍니다

식당내부

내부에는 7개 정도 테이블이 갖추어져 있고 인원은 32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는데요

다소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한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저희가 들어가자 테이블마다 반찬 세팅을 하고 계셨습니다

음식 리뷰

10가지 반찬

밑반찬과 고등어까지 반찬은 10가지가 나오는데 반찬과 밥은 무한대로 먹고 싶은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접에 국이 나오는데 이날은 소고기 국이 함께 나왔고 비주얼도 훌륭하고 맛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물론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말 맛있고 정갈하게 나오는데 그 음식을 준비하시느라 매일 새벽에 나오신다고 하시네요

소고기국
메뉴판

식당의 메뉴판인데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사진은 왜 찍으시냐고 하시길래 블로그에 올리려고 한다고 대답하니 웃으시면서 자기들은 저녁에는 식당 운영을 이제 하지도 않고 점심때도 사람이 넘쳐나서 블로그를 올려서 무엇하냐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기분나쁘게 말씀하시지는 않고 메뉴판에 적힌 음식 중에 정식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매일매일 새벽에 나오셔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시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진이 다 빠진다는 말씀과 함께 예전엔 저녁에도 식당을 운영했는데 이제는 할 여력이 없다고 하시네요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 두부 다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 서빙과 준비하는 중간중간 손님들에게 부족한 게 없는지 정말 자기 식구들 챙기듯이 말씀을 해주시고 조금만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으면 그 반찬을  센스 있게 리필까지 해주실 정도로 자상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예천과 경북 신도청에서 소개할 탑티어 식당

제가 새민속촌 식당은 서너 번 방문했었는데 정말 경북도청 신도시나 예천 맛집 중에서는 1순위로 꼽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안에서 찍어본 내부모습

식당은 이런 모습인데 테이블이 정말 깨끗한데 이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식당 운영하시려면 정말 피곤하실 것 같아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진심으로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은 저렇게 많은 반찬과 밥을 다 퍼주시면서 식당까지 이렇게 정갈하게 운영은 못하실 것 같아요

 

정말이지 식당 운영에 진심을 다하시는 내외분들이 아닌가 싶네요

반찬들 세부 모습

반찬 보시기에 어떠신가요? 저는 지금 봐도 정말 침 넘어가는데 음식 하나하나 맛이 정말 맛있고 집밥 먹는 기분이에요

김치도 맛있고 계란말이에 햄볶음 저 모든 반찬들을 매일매일 새롭게 하시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정말 정성이 들어간 음식들이고 진심이 없다면 저렇게 못할 것 같아요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반찬과 밥을 퍼주시는데 한 끼가 아니라 세끼는 먹을 정도의 반찬을 퍼주십니다

마음속으로는 싸가지고 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저 아깝고 맛난 음식들을 조금이라도 배에 넣어가고자 반찬을 삭삭 비우기도 하는데 그렇게 미련하게 많이 먹고 나면 배가 빵빵해져서 오곤 한답니다

강력 추천

이 식당 가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혹시라도 예천이나 경북도청 신도시에 사시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못 가보셨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특히 이곳에서 혼자 자취를 하시는 분들은 집밥이 그리울 때 꼭 들리셔서 어머니가 해주는 맛있는 밥상 즐기시고 가시기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한 끼에 9천 원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니 혹여나 관광을 오시는 분들은 예천읍내에 위치하고 있는 "새민속촌" 식당에 꼭 들리셔서 집밥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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