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이야기 기본정보
오늘은 예천 현지인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쌈밥 정식집 숲속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봉덕산 산기슭에 위치한 곳으로 맛집의 상호는 【 숲속이야기 】 입니다
상호 및 주소 | 숲속이야기, 경북 예천군 예천읍 대심1길 115 |
전화번호 | 054-654-9289 |
영업시간 | 11:00부터,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숲속이야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 봉덕산 중턱에 다다르면 서악사라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가 위치해 있습니다말이 산기슭이라고 소개하였지만 사실 예천군청에서 1.3km, 신도청에서 13km, 안동하회마을에서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있어 신도청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물론 하회마을에 관광을 오신 분들도 시간상 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에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이지요
https://place.map.kakao.com/9209748
산기슭 초입에 위치하여 있고 얼핏 보면 식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약간은 가정집 분위기의 건물이라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는데 지나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서악사라는 절의 막다른 길에 다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예천과 경북도청신도시에는 제가 알기로는 쌈밥으로 대표되는 곳은 이곳 숲속이야기와 윤훈식 농가쌈밥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두 곳 모두 굉장히 인기가 많아 점심시간이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갈 정도로 붐비는 곳들입니다
다만 저는 윤훈식 쌈밥보다는 숲속이야기를 더 추천드리고 싶은데요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지인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객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그 이유는 말미에 상세히 적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돈 받고 적는 글 아닙니다)
◆ 주차
일단 붉은 벽돌의 가정집 분위기가 나는 건물이 보이면 그게 이 집 식당이 맞으니 널찍한 주차장 아무 데나 차를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주차공간은 바로 위사진 좌측 편처럼 식당 아래마당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식당 옆으로도 차를 여러 대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 내부모습
조금은 낡아 보이는 외부 건물 모습과 달리 그래도 내부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식당 자체를 굉장히 청결하게 관리하는지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입구에서 좌측 편은 계산대이고 우측 편에는 상장들과 안내문 같은 것들을 붙여 놓은 게시판 용도의 파티션이 보이네요
식당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넓어서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고 점심시간에는 인근 군청 공무원들이 많이 와서 그 넓은 자리들이 꽉꽉 차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식당은 널찍한 홀은 물론이거니와 회식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들의 자리들도 있습니다
◆ 메뉴
이 집 대표 메뉴는 훈제오리수육쌈밥과 제육쌈밥 정식 두 가지로 보면 되고 각 12,000원과 10,000원이라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제육쌈밥 정식을 주문하였는데 점심시간 방문이라 미리 예약을 하였으며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바로 제육볶음까지 세팅이 되었습니다
◆ 음식 리뷰
이 집에 쌈밥의 특징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정갈한 밑반찬들이 곁들여지고 시래깃국이 함께 나오며 밥은 돌솥밥으로 나오게 됩니다
돌솥밥은 일단 밥그릇에 4분 3을 들어서 식사를 하고 밥알을 어느 정도 남긴 상태에서 함께 나오는 뜨거운 물을 부어 따끈한 누렁지를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밥은 돌솥밥이고 식사를 다 하고 나서 먹는 누렁지 입가심은 뭔가 식사의 허전함을 달래 줄 수 있는 완벽한 마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밥부터 말씀드리면 익힘 정도가 알맞게 익혀져 있고 밥이 너무 퍼지거나 하지 않아 식감이 좋으며 누렁지의 맛도 입가심으로 안성맞춤입니다반찬은 정갈하면서도 하나하나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은은한 맛들을 내는 편이며 특히 미트볼 같은 음식은 자칫 너무 달아 자극적이면 오히려 반감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식당 미트볼은 자극적이거나 인위적인 맛이 아닌 것 같아서 만족이었습니다
시래깃국도 조미료에 의한 맛이 아니라 시래기 본래의 향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맛이었고요
제육도 마찬가지로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으나 적당히 달달하고 고기 또한 싸구려 타이어 고기가 아니라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 고기 질이었습니다
쌈 채소들과 고추, 마늘 모두 신선 그 자체였으며 여러 가지 채소들을 쌈싸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여러가지 색을 띠는 쌈채소를 먹을 때마다 건강 지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듯하여 먹는 동안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집 음식들의 반찬들은 리필이 가능한데 저는 보통 식당에 가면 종업원분들이 바쁜 것을 고려하여 셀프로 가져다 먹곤 하는데 이 집은 절대 셀프는 용납을 하지 않더라고요외국인 종업원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건 다 친절한데 셀프로 반찬을 가지로 가면 과장해서 말하면 조금 화난듯한 말투로 극구 안된다고 손사래를 치시더라고요물론 음식을 리필해서 가져다 조시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반감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았던 것 같고 친절히 반찬이나 채소를 채워주셨습니다
◆ 추천이유
자 그럼 제가 왜 윤훈식 쌈밥이 아니라 숲속이야기 쌈밥을 추천드리는지 말씀을 드려 볼게요일단 메인메뉴인 제육의 고기 질과 양에서 압도적으로 숲속이야기가 더 낫다그리고 개별 사이드 반찬도 숲속이야기가 더 먹을 게 많습니다
다만 쌈채소는 윤훈식농가쌈밥이 종류도 많고 양도 훨씬 많으며 얼마든지 리필을 자유롭게 해서 먹을 수 있어서 채소 좋아하시는 분들은 윤훈식이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제가 두 곳 모두 여러 번 가보았지만 윤훈식 10,000원 제육정식은 네 명이 가서 4인분을 시키면 정말 터무니없이 모자랄 정도이고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강된장이 나온다는 이유로 쌈장도 제공하지 않아서 쌈에 마늘과 고추를 함께 넣어 쌈장을 듬뿍 찍어 먹는 저로서는 윤훈식 농가쌈밥의 정책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된장의 양이 많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윤훈식은 반찬과 메인메뉴인 제육볶음, 강된장, 그리고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의 양이 너무 적어요
된장찌개는 4인이 가서 정말 개별 공깃밥보다 작은 그릇에 반씩만 퍼서 먹어도 동이 날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아는 지인에게 밥을 사준다고 데리고 갔다가 4인분 시키고는 오히려 대접을 못한 것 같아 미안함이 들 정도로 양이 적었어요
갑자기 그때 무안했던 기억이 떠올라 약간 열폭한 것 같은데 개인마다 취향이 있고 선택은 다 다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숲속이야기가 더 나은 것 같고 제 주변 지인들도 숲속이야기를 더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다시 숲속이야기로 돌아가서 이곳 음식들은 굉장히 정갈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하는데 원산지 또한 대부분의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쓰고 있어 더 믿음이 가네요
◆자연 속 건강한 맛
숲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숲속이야기
식당 앞에 서면 느껴지는 숲 내음이 신선한 채소로 고스란히 상 위에 펼쳐집니다
몸의 기력을 보양해 주는 훈제오리와 정성껏 지은 솥밥을 초록의 채소 위에 가득 올려 담으면 입안 가득 건강함이 가득 채워집니다라고 벽 한편에 적혀 있는데 이 글귀들이 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절대 돈을 받거나 대가를 받고 쓰는 글이 아니면 제가 지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 돈 내고 먹고 나서 적은 후기이니 제가 이 식당을 경쟁 식당에 비해 칭찬하였다고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요
윤훈식농가쌈밥도 양이 조금 적다는 것 빼고는 굉장히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은 드립니다
그리고 이곳도 한번 들려보시고요
둘 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인 것만은 팩트인 것 같아요
이렇게 훈훈하게 숲속이야기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아 그리고 티스토리에서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소개합니다.
SNS에 오운완이라는 말들을 많이 쓰잖아요
오늘 운동 완성의 준말이라고 하는데 오블완은 오늘 블로그글 완성 뭐 이런 의미입니다
매일매일 1일 1 블로그 글을 쓴다는 챌린지인데요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기간 동안 매일 1 블로글 글 쓰면서 글 실력도 늘리고 또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오블완 챌린지 도전해서 꼭 끝까지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모션 페이지 URL :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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