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한 전기 충전 세계
전기차 오너가 아닌 사람이 전기차의 충전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해야 된다
로밍은 해외 나가서 전화 쓸 때나 듣던 말인데 로밍이라는 것도 있고 충전 회사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 너무 복잡해서 그냥 다 포기하고 아무렇게나 충전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고급차를 운행하면서 충전 요금에 연연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겠으나 충전 요금을 조금이라도 할인받고자 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기차 충전 회사는 개별 사업자들까지 포함하면 100여 개는 될 것이고 메이저 회사만 꼽더라도 수십 개의 회사들이 난립하고 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개념은 일단 충전회사를 어디로 정할지 그리고 완속으로 할 것이냐 급속으로 할 것이냐로 나뉘게 된다
나는 우리 집 근처에 있는 A회사의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싸게 충전할 수 있느냐로 접근해 보겠다
▶ 로밍의 개념
일단 대부분은 A회사 충전 앱에 회원가입을 해서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A회사의 회원 카드나 앱 결제를 통해 결제를 하면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은 완속 기준 자기 회사의 충전기에 충전을 하면 1kw에 250원 전후가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단어가 '로밍'이라는 단어인데 로밍이란 내가 B회사 혹은 환경부 카드 등을 가지고 있는데 A회사의 충전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게 바로 로밍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로밍을 통해 결제를 하게 되면 휴대전화 로밍 요금이 비싸지듯이 전기차 요금도 비싸지게 되는데 완속기준 250원 전후 요금이 400원 이상 많게는 500원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로밍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게 가성비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전기차 회사가 너무 많아 내가 갑자기 여행을 가거나 했을 때 미처 여행지의 충전기 회사 회원가입을 하지 못했을 경우 어쩔 수 없이 다른 카드로 로밍해서 충전해야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 전기차 충전 결제 솔루션 회사 모두의 충전
현실적으로 모든 카드를 만들 수 없기에 오늘 내가 소개해 주려는 모두의 충전 같은 회사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참고로 모두의 충전은 채비, 차지비 같은 충전회사가 아닌 충전기의 결제 편의를 제공해 주는 결제 솔루션 회사이다
모두의 충전은 이 회사 카드 하나로 전국 제휴 된 수십만 개의 충전기에서 로밍해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대개 다른 회사 카드로 로밍할 때보다 저렴하고 적립률도 높으며 포인트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많이 하기에 하나쯤 가지고 있다가 급할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모두의 충전 포인트 적립 이벤트 소개
추가로 모두의 충전 앱에서 진행되는 무료포인트 적립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
모두의 충전에서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시켜 주는데 이 포인트는 모두의 충전과 제휴된 충전기에서 충전할 때 사용할 수가 있다
내가 지금 주로 사용하는 충전 방법은 채비회사 완속(집 주변)과 스파로스 완속(회사 주변), 그리고 고속도로 등에서 사용하는 환경부와 채비 회사 등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채비회사 충전기는 멤버십을 활용해서 할인을 받고 포인트를 구매할 때 또 할인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사용해 본 완속 충전 중에는 가장 만족할만한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다음에 다시 자세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모두의 충전에서는 매일매일 오늘의 행운카드 이벤트를 통해 50~200포인트 랜덤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로 참여하는데 드는 시간은 몇 초면 충분하다
얼핏 얼마 안 되는 포인트 같지만 평균 100 포인트씩 월 3천 포인트 정도는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포인트 뽑기는 포인트 적립률이 크다고 볼 수 없고 지금 소개해드리려는 캐시백 드라이빙이 포인트가 적립이 쏠쏠한데 주행하며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이벤트로 1일 최대 500포인트를 모을 수가 있다
캐시백드라이빙은 1km를 달릴 때마다 10포인트씩 적립되고 50km를 달리면 500포인트가 적립되는데 1일 최대 500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한 달이면 15,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연간 50,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편법을 조금 부리자면 가족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여 추가로 또 포인트를 모을 수가 있으며 휴대폰 공기계가 있다면 몇대로 한번 주행하면서 동시에 중복 포인트를 모을 수도 있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전기차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부정 포인트 적립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공식적으로 추천드리지는 않겠다
▶ 포인트 사용방법
나는 현재 모두의 충전 앱을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2만 포이트 넘게 쌓고 있다
사실 월 1만 포인트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나같이 정해진 루틴대로 같은 회사의 회원카드를 쓰는 입장에서는 갑자기 타회사 혹은 급속 충전을 하게 될 때, 이 로밍 가능한 1만 포인트가 얼마나 소중한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모아둔 포인트로 한 번씩 충전하며 쏠쏠하게 사용할 수가 있고 또 좋은 점은 환경부 급속 충전기는 모두의 충전으로 결제를 하나 환경부 카드로 결제를 하나 거의 가격은 340원대로 동일하기 때문에 요금 낭비도 없고 포인트도 기분 좋게 쓸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 모두의 충전으로 충전 시 로밍요금은 조금 비쌀지언정 기본 적으로 적립율이 완속기준 20%는 되고 그 외에 그린타임이라고 하여 일정 시간대에 모두의 충전으로 충전하면 50%까지 할인도 받을 수가 있으며 환경부 같은 공용 급속 충전기에는 단가도 거의 동일하면서도 10% 적립까지 해주니 단순 충전만 보더라도 매력적인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그린타임은 사용률이 낮은 충전소와 잉여전력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하며 참여대상은 모두페이발급 후 결제 수단을 등록한 모든 회원들이고 참여는 모두의 충전 앱 상 충전소 찾기 지도에서 그린타임 가능한 충전소 마커를 확인하여 모두페이로 충전하면 된다
▶ 모두의 충전 앱의 추가 기능
그리고 추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대부분의 앱들이 충전기 현황을 제공하고 있듯 모두의 충전 앱 또한 충전 현황,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충전 요금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고 목적지로 설정하면 네비까지 연결시켜 주는 원 클릭 안내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어 편의성도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합리적으로 충전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분명히 있고 최근에는 앱으로 결제가 대부분 가능하여 휴대폰에 여러 회사의 카드를 넣고 다니는 현명하고 발 빠른 소비자들도 분명 많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로 나이가 좀 있으시거나 복잡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 또는 출장을 많이 다녀 수도 없이 많은 회사의 충전기를 사용해야 되는 분들이라면 모두의 충전을 결제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것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제 솔루션이 아니더라도 여타 회사보다 포이트 적립 이벤트가 활성화되어 있고 급할 때 어디서든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한 모두의 충전 카드는 전기차 오너라면 꼭 하나 챙겨야 될 필수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로 이 글은 모두의 충전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를 지급받고 쓰는 글이 절대 아니며 제가 사용해 보고 좋은 앱이라고 생각되고 또 쏠쏠한 포인트까지 적립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는 글이니 오해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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