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정보

2024년 제20회 문경오미자 축제(주차, 행사일정, 현지 가격)

그곳이 알고싶다 2024. 9. 8. 14:32

2024년 제20회 문경 오미자 축제가 개최된다

내고향 문경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3대 축제 안에 드는 행사이다
문경이란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것 하면 바로 문경새재, 찻사발, 오미자, 사과, 폐광촌 정도가 되겠다
문경 축제중 가장 으뜸은 4월에 하는 찻사발 축제요, 둘째는 10월에 하는 사과 축제이다.
 

문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오미자 주산지 중 으뜸인 곳이다

 
사실 오미자가 사과보다 더 유명하긴 하지만 사과축제는 문경새재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방문객이 더 많고 그 기간도 사과축제가 훨씬 길어 사과 축제가 더 유명하다
사실 오미자 축제도 문경새재에서 2016년부터 2년간 개최되었는데 당시 예상은 관광객이 많은 문경새재에서 축제를 개최하면 판매량도 증가하고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했고 차라리 그냥 주산지인 동로면에서 개최하는 것이 낫겠다 판단하여 2019년부터는 다시 문경새재에서 동로면 원래 축제 장소로 돌아온 것이다
 
문경새재는 문경시 문경읍에 있고 오미자의 주산지는 문경시 동로면인데 동로면 사람들이 오미자 축제를 문경읍에서 개최하는 것에 그리 탐탁해 하지 않은 내부적 속내도 있을 것이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개막식은 9.13(금). 저녁 6시에 개최되며 축하공연은 저녁 7시에 예정되어 있다
3일간 개최되며 첫날 금요일은 개막식에는 박서준, 마이준, 윤태화, 영기가 초대가수로 나오며 둘째날은 정서주, 주미, 윤윤서, 박미영이 나오기로 되어있다
여기서 박서준과 주미는 문경시 관광홍보대사로 문경시 축제에는 자주 초대되는 가수들이다

행사일정

 

행사장 배치도

초청가수 공연 외에도 오미자 할인판매, 청담그기체험, 미각체험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일등 문경오미자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최고품질 생오미자, 건오미자, 오미자당절임을 특별할인가(생오미자 1만5천원/kg)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미자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 미각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오미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키즈존(에어바운스, 친환경 나무놀이터),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 공연, 오미자 수상라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장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오미자는 보통 10kg짜리가 오미자 5kg 설탕 5kg으로 오미자 청으로 담궈서 100일 정도 뒤에 그 원액만을 따로 통에 담은 후 식음을 할때 물에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주차

왼쪽부터 생오미자, 당절임통, 오미자원액

 

오미자 판매 종류

축제장에서는 생오미자와 당절임통, 오미자원액을 다 판매하긴 하지만 지금 판매하는 오미자원액은 올해 생산된 오미자가 아니라 작년에 담궈서 담아놓은 것으로 보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오지마는 지금 출하되고 있는데 이것을 당절임으로 100일간 절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지금 당장 오미자 원액이 나올 수는 없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오미자 구매 추천

그리고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생오미자는 택배로 보내기도 하는데 오미자 특성상 1~2일만 상온에 박스안에 있어 버리면 눅눅해지는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런 것들 때문에 택배를 받고 클레임을 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근데 그런 부분은 지극히 정상적인 부분인데 구매자 입장에서는 찝찝하실 수도 있다
그러니 차라리 편하게 당절임통을 사시거나 아니면 나중에 오미자청을 사 드시는 편이 나을 듯 하다
 
개인적인 경험상 축제장은 다소 가격이 나가는 편인데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하니 현지 구매도 괜찮을 듯 하다
그외에도 현지 농가를 통해 축제기간 외에 사시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오미자청 원액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1.5리터 2개정도 사서 냉장고에 너어놓고 드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내가 방금 언급한 부분은 단지 식음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고 축제장은 나름 재미가 있으니 한번 방문하셔서 이런저런 체험도 해보시면 오미자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혹시라도 오미자 농가 구매처를 아시고 싶은분들도 있을 터인데 내가 알고 있는 구매처들도 있지만 굳이 소개를 구체적으로 소개를 시켜드리기에는 장사꾼이라는 오명도 쓸 수 있고 혹여나 추천해 준 곳의 오미자가 별로 좋지 못하면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될 수 있어 구체적 추천은 해드리지 않는다
 
다만 현지 농가 가격대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시는 부들이 계시면 댓글로 남겨 두시기 바란다
내가 아는 농가에 알아보아 합리적인 시세가 어느정도인지는 알려 드릴 수 있을테니